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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감액기준과 수령액 총정리

by FINE well 2025. 12. 3.

혹시 지금 받고 있는 국민연금이 예상보다 적다고 느껴지시나요?

 

직장 생활을 계속하면 연금액이 깎인다는 사실,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오늘 이 글에서 국민연금 감액의 덫을 피하고 최대 수령액을 확보하는 핵심 비법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1. 국민연금 감액, 왜 발생할까? : 재직자 노령연금

 

국민연금 감액은 단순히 소득이 많아서 깎이는 것이 아니라, 재직자 노령연금 제도 때문에 발생합니다.

 

노령연금 수급권을 취득한 사람(만 60세 도달)이 계속 일하여 일정 소득 기준액 이상의 소득이 발생할 경우, 노령연금 수령액의 일부를 감액하여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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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도의 핵심 목적은 고령자의 취업을 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연금 재원을 소득이 적은 연금수급자에게 더 집중하여 소득 재분배를 달성하려는 데 있습니다.

 

현재 감액의 기준이 되는 소득재직자 노령연금 수급에 따른 소득 기준금액(A값)입니다. 이 A값은 매년 변동하며, 공단이 발표하는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 소득월액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즉, 내가 일해서 버는 월평균 소득금액이 이 A값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감액이 시작됩니다. 따라서, 감액을 피하기 위해서는 내 소득이 현재 A값보다 낮은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소득이 A값 이하일 경우에는 소득이 아무리 많더라도 감액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감액 기준과 소득의 관계를 정확히 이해해야 불필요한 걱정을 덜고 노후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2. 2025년 국민연금 감액 기준 소득과 감액률

 

국민연금 감액의 기준이 되는 A값(재직자 노령연금 수급에 따른 소득 기준금액)은 매년 1월에 고시됩니다.

 

2025년 현재 기준 A값은 월 3,089,062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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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수급자가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으로 이 A값을 초과하여 벌 경우 감액 대상이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득은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세전 금액이며,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을 합산하여 계산됩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감액 면제 구간의 확대입니다. 기존에는 A값을 초과하는 소득이 단 1원이라도 발생하면 즉시 연금이 감액되었지만, 2025년부터는 소득이 A값을 초과하더라도 초과 소득월액이 월 200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연금 감액 없이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액률은 초과 소득이 200만 원 이상일 때부터 적용되며, 감액되는 금액은 초과 소득액의 5%입니다.

 

소득이 A값보다 250만 원 초과했다면, 초과분 250만 원의 5%12만 5천 원이 연금에서 감액되는 방식입니다. 다만, 감액액은 최대 노령연금액의 50%를 넘을 수 없다는 상한선은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이처럼 감액 기준과 감액률을 정확히 파악해야 소득 활동 계획을 세울 때 예상치 못한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2025년 적용! 국민연금 감액 기준 상향과 9만 8천 명의 혜택

 

2025년 근로소득부터는 일하는 국민연금 수급자들에게 매우 희소식이 될 제도가 적용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법 개정을 통해 노령연금 감액 대상이 되는 소득 기준을 대폭 상향했습니다.

 

 

기존에는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월액인 A값을 초과하는 소득이 단 1원이라도 발생하면 감액이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A값을 초과하는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월 200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감액을 적용받지 않게 됩니다.

 

이는 기존의 5개 소득구간 중 1구간(초과소득 100만원 미만)과 2구간(초과소득 200만원 미만)을 폐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에는 초과소득이 200만 원 미만일 경우 소득 구간별로 최대 15만 원까지 감액되었던 구조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도 개선은 2025년 근로·사업 소득부터 적용되며, 공포 후 6개월 뒤부터 시행됩니다. 이로 인해 전체 감액 대상자 중 약 65%에 달하는 9만 8천여 명이 연금액 감액 없이 전액을 수령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됩니다.

 

감액 총액 또한 연간 약 496억 원 규모로 줄어들어, 생계비 마련을 위해 소득 활동을 지속하는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 보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감액을 피하는 실질적인 3가지 소득 전략


국민연금 감액은 소득이 기준을 초과할 때 발생하므로, 소득의 형태를 조정하여 기준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감액 회피 전략입니다. 다음은 합법적으로 감액을 최소화하거나 피할 수 있는 3가지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소득의 분산 및 조정

 

근로계약 시 월급을 A값 이하로 낮추고, 초과하는 금액은 상여금이나 퇴직금 형태로 분할하여 지급받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상여금은 소득으로 잡히지만,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을 합산한 월평균 소득이 A값 이하로 유지되도록 급여 체계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는, 부부가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우 소득을 부부 명의로 분산하여 개별 소득이 A값을 초과하지 않도록 조정하는 방법도 유효합니다.

 

 

비소득 자산 활용 및 증여

 

국민연금의 감액 기준이 되는 소득은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에 한정됩니다. 따라서 금융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 배당소득, 부동산 임대소득(등록임대주택에 한함) 등은 감액 대상 소득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소득 활동 대신 예금, 주식, 펀드 등 비소득 자산을 통해 생활비를 충당한다면 연금 감액 없이 소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에게 미리 재산을 증여하여 소득 창출 활동을 줄이는 것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감액을 피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 시기 조정 (연기연금 활용)

 

감액이 예상되는 경우, 아예 국민연금 수령 시기를 늦추는 연기연금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연기연금은 최대 5년간 연금 수령을 늦출 수 있으며, 수령을 연기한 기간 동안 연금액이 매년 7.2%(월 0.6%)씩 늘어납니다. 만약 5년을 연기하면 연금액이 36%까지 증가합니다.

 

감액될 연금액을 잃는 대신, 증액된 연금액으로 돌려받기 때문에 소득 활동을 지속하면서도 장기적인 노후 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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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액된 연금액의 복원 시점과 복원 후 수령액 계산


재직자 노령연금으로 인해 감액되었던 국민연금액은 감액 사유가 소멸하는 시점에 즉시 복원되어 100% 지급됩니다.

 

■ 감액 사유의 소멸 시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소득 활동의 중단 또는 소득 감소

 

연금 수급자가 더 이상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발생하지 않거나, 소득이 A값(2024년 월 298만 9,233원) 이하로 감소하여 감액 기준에 미달하게 된 경우입니다.

 

소득이 변동된 경우, 관할 국민연금공단에 소득 활동 종사 신고서를 제출하여 소득 변경 사항을 알려야 합니다. 신고가 지연되면 이미 감액된 금액을 추후에 돌려받는 절차를 거쳐야 할 수 있으므로, 소득이 기준 이하로 떨어진 즉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액 기간 만료 (최대 만 65세)

 

국민연금법상 재직자 노령연금의 감액 기간은 연금 수급 개시 시점부터 최대 만 65세까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수급자가 만 65세에 도달하는 순간,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감액은 무조건 해제되고 노령연금 전액이 지급됩니다.

 

 

복원 후 수령액은 매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전년도 전국소비자물가지수 변동률)만큼 인상된 금액입니다. 감액 기간 동안 연금액이 깎여서 받았더라도, 물가 상승률에 따른 연금액 인상은 매년 동일하게 적용되어 왔기 때문에, 만 65세 이후에는 당해 연도의 인상률까지 모두 반영된 온전한 연금액을 수령하게 됩니다.

 

따라서 감액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노후의 전체 수령액 규모를 훼손하는 것은 아님을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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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연금 수령액 극대화를 위한 3대 핵심 제도 활용 : 추납, 임의계속, 연기

 

국민연금 수령액을 극대화하는 것은 단순히 감액을 피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가입 기간과 금액을 늘리는 전략을 포함합니다.

 

■ 다음은 노후 소득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3가지 핵심 제도입니다.

 

추후납부(추납) 제도 활용

 

추납은 과거에 실직, 사업 중단 등으로 연금료를 내지 못했던 기간(납부 예외 기간)의 연금료를 나중에 한꺼번에 납부하여 가입 기간을 복원하고 연금액을 늘리는 제도입니다.

 

이자 부담이 없고, 납부 금액 대비 연금액 증가 효과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황금알을 낳는 연금테크로 불립니다.

 

최대 119개월(9년 11개월)까지 납부가 가능하며, 월 소득 상한액이 아닌 본인이 선택한 금액으로 납부할 수 있어 소득이 낮은 시기에 추납을 활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임의계속가입 제도

 

만 60세가 되어 연금 수급권을 얻었지만, 가입 기간이 짧아 연금 수령액이 적거나, 가입 기간 10년을 채우지 못해 일시금만 받게 되는 경우에 활용합니다.

 

만 60세 이후에도 최대 만 65세까지 계속해서 연금료를 납부하여 가입 기간을 늘리고, 더 많은 연금액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10년 가입 기간을 채우지 못한 분들에게는 노령연금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됩니다.

 

 

연기연금 제도 (증액 효과 극대화)

 

감액 기준을 초과하는 소득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연금 수령을 연기하여 연금액을 불리는 것이 최고의 전략입니다. 최대 5년 연기 시 36%의 연금액이 증액되는데, 이는 물가 상승률에 따른 인상분까지 더해져 복리 효과를 발휘합니다.

 

만 65세가 되어 감액이 풀리는 시점부터는 증액된 연금액 전액을 평생 수령하게 되어 장기적으로는 감액으로 인한 손해보다 훨씬 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결론: 당신의 국민연금, 100% 수령을 위한 맞춤 플랜 점검표


국민연금은 우리나라 노후 소득의 가장 든든한 기반입니다. 감액이라는 단어 때문에 걱정하기보다, 감액 기준과 제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나만의 맞춤형 플랜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정리해 드린 핵심 정보를 바탕으로 당신의 노후를 위한 국민연금 100% 수령 플랜을 최종 점검해 보세요.

  • 현재 소득 점검 : 나의 월평균 소득(근로+사업)이 2024년 기준 A값(약 298만 9천 원)을 초과하는가?
  • 감액 회피 전략 선택 : 초과 시에는 소득 분산, 이자/배당 소득 활용 등 감액 회피 전략을 적용했는가?
  • 수령액 극대화 활용 : 연기연금(증액 혜택), 추납(가입 기간 복원) 등의 제도를 활용하여 연금액을 극대화하고 있는가?
  • 만 65세 복원 인지 : 감액은 일시적이며, 만 65세 이후에는 소득과 관계없이 100% 증액된 금액으로 복원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고 있는가?

 

 

국민연금은 평생 받는 자산입니다.

 

소득 활동을 피할 것이 아니라, 소득 활동과 연금 수령 시점을 전략적으로 연결하여 일하는 보람과 든든한 노후 소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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